을지로맛집 노가리골목 [만선호프] 마늘치킨맛집 / 비추. 다시는 안가

 

 

📍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13길 19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4:00

📞 전화번호
: 02-2274-1040

🚍 대중교통
: 2호선 3호선 을지로3가역 4번 출구 도보 5분

 

 

 

명동에서 쇼핑 후

기대했던 만선호프를 가기위해 걸어갔다

 

을지로 3가역이 가까워지니

아기자기한 벽화처럼 꾸며져있는

상점들이 많이보여서

설레는 마음도 강해졌었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랬다 :)

 

 

 

 

을지로에서 일할때도 안왔던

만선호프를 이제서야 왔다..

 

괜히 왔다

 

도착하니 만선호프만 6호점까지 있었나..?

그냥 만선호프 골목이었다

예전엔 이름이 다 달랐던 것 같은데

이제는 다 만선호프였다

 

이때부터 실망했다

그래도 마늘치킨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으니

만선호프 노가리체인본점으로 입장했다

 

 

 

주말 저녁 6시쯤이었는데

한테이블만 남아있어서 운이 좋게 1층에 앉았다

 

1층에 앉은게 실수였을까

 

메뉴판은 티슈통 옆에 붙어있지만

주류메뉴는 가격도 안써있었다

 

 

 

 

노가리는 왜없지 싶었는데

매장 가운데 메뉴판에는

노가리가 안내되어 있었다

 

그래서 마늘치킨 반마리, 노가리 2마리

맥주 2잔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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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나온 걸 보고

이 맛에 여길 걸어왔구나 싶었다

 

 

 

 

노가리도 주문하고 5분도 안되서 나왔다

 

노가리는 처음먹어보는 거라 기대를 했다

손으로 찢고 있는데

옆에서 슥 하고 뭐가 지나갔다

 

이때부터 기분이 엄청 안좋았다

 

 

 

 

마늘치킨이 나왔다

반마리의 양이다

10,000원어치다

 

양이 적긴적다

한조각에 2천원꼴인건가

 

 

근데 마늘치킨이 나오니

아까 그 슥 지나갔던 놈이 또 나왔다

 

자리가 별로라 그런건가 싶어서

직원한테가서 다른자리로 이동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그럼 계산하고 나가란다

자리이동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아니 이제 음식이 나왔고

벽면에 이상한애가 있는데 못먹을 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다른 자리를 잡고 얘기를 해달라고 했다

외국인인데 이 말만 되게 잘했다

(다른말은 못하는척 못알아듣는척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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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옆자리가 바로 일어나길래

저 자리로 옮기겠다고 옮겼다

 

놀러온거니까 이거 먹으러 온거니까

마음을 진정하고 먹었다

근데 또 다른놈이 벽면에 또 있었다

결국 계산하고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맛은 괜찮았으니

마늘치킨이랑 노가리가 맛있는건 인정하겠지만

서비스나 청결은 잘 모르겠다

 

 

 

 

원래 영수증을 안받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영수증을 받았다

 

맥주 3잔, 마늘치킨 반마리, 노가리를

시켜먹었는데 27,000원이었다

계산이 안맞았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맥주가격이 3,500원이라고 되어있길래

들어가서 계산이 안맞는 것 같다고 했더니

맥주가격은 4,500원이라고 했다

 

맥주가 4,500원이라도 맥주 3잔 가격 13,500원

마늘치킨 반마리 10,000원, 노가리 2마리 3,000원

총 26,500원 아니냐고 했더니

또 그 외국인이 못알아듣는 척을 했다가

갑자기 카드를 달라고 하더니 취소하고 재결제를 했다

 

 

 

 

이런 분위기, 서비스에서

100원이라도 더 낸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테이블은 술도 몇 잔 안먹었고

안주도 얼마 안시켰으니 계산이 됐겠지만

회식하거나 술, 안주를 많이 먹으면

은근슬쩍 가격을 더 높게 계산할 것 같았다

 

진짜 최악이었다

처음이야 내가 운이없어서 밖에서 벌레가 들어온걸 봤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았다

 

남자화장실 가는길에 있는 테이블쪽에 앉았는데

그 옆에 그냥 자리를 잡고있는 것 같았다

이곳저곳에 너무 많다

 

다른테이블에서 뭐시킬때는 한국말 엄청 잘하던데

귀찮은 일에 한국말 못하는척 하는 외국인이 더싫었다

 

다신 가지않을 만선호프